'외화내빈'고양시, 법인 폐업률 높고 청년 창업은 전국 바닥권
작성자 | 연구기획팀 | 작성일자 | 2023.01.16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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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수 | 360 | ||
기사원문 | https://www.yna.co.kr/view/AKR20230116042000060?input=1195m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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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외화내빈'고양시, 법인 폐업률 높고 청년 창업은 전국 바닥권
고양시정연구원이 지역 내 2021년 현재 창업기업 실태를 다른 도시와 비교분석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법인기업 폐업률이 높고 청년 창업은 매우 저조했다.
법인은 전체 창업기업 4만 1천 714개 중 6.5%인 2천724개였고 2016년 대비 법인 창업 증가율은 6.8%로 전국 평균치인 31.3%보다 턱없이 낮았다.
법인 창업률은 13.35%로 5년 전보다 3.67%포인트 줄어 전국 평균 감소치인 1.49%포인트보다 낙폭이 훨씬 컸다.
법인 폐업률은 전국 평균치인 5.60%보다 0.41%포인트 높은 6.01%로 나타났다.
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 33곳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고양시의 기업환경이 얼마나 척반한지를 더욱 확연하게 알 수 있다.
용인과 남양주, 화성 등의 5년간 법인 증가율이 각각 117.2%, 103.3%, 79.6%로 전국 1~3위를 차지한 데 반해
같은 도에 속한 고양시는 6.8%로 32위였고 연평균 법인 성장률도 32위였다.
고양시가 도내에서 인구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데다 서울과 경계를 이루는 장점에도 기업환경이 전국 최악의 수준인 것은
과밀 억제 개발 제한 군사시설 보호 등 삼중 규제와 교통 인프라 부족 때문이라고 분석된다.
중첩규제로 대기업 입주가 봉쇄되는 등의 여파로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도내 31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6위다.
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2023-01-16 10:04